중고차 소득공제, 절세(세금환급) 최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중고차 소득공제가 300만원이라는 사실은 검색해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세금 환급은 소득공제 이후 여러가지 계산에 의해 달라지므로 이를 설명해 놓은 글은 찾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이를 정리해보았다.

 

최대로 가능한 세금 환급 액수는 최대 40.5만원이다

하지만 이것은 최고 과세 구간(45%)인 10억 초과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실제로 이구간에 있는 사람이 중고차 사면서 세금 환급을 기대할까...)

 

일반적으로 3천만원짜리 이상의 자동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4600~8800만원 과세구간의 경우

최대 21.6만원의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금 환급을 최대로 받을 수 있을까?

꼭 현금/체크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공제율이 절반이다.

 

위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 중고차 가격의 10%를 소득공제 (최대 300만원)

- 즉, 3천만원 중고차를 사면 세금 혜택이 최대라는 뜻

- 소득공제가 세금 300을 덜 낸다는 뜻이 아닌, 소득세를 때기전에 본인 소득에서 300만원을 빼고 소득세 계산을 해준다는 뜻(이부분을 잘못 생각해서 세금을 300 덜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

- 어떤 결제수단으로 결제했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율이 달라진다는 점.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 현금영수증은 30%의 공제율이 적용

- 다시 말하면 소득공제 300만원에서 체크카드/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300만원의 30%인 90만원이 소득공제된다.

- 최종적으로 소득에서 90만원을 제외하고 소득세를 내는 것이다.

- 본인이 어떤 구간에 있느냐에 따라 환급되는 세율도 다르다.

- 아래 표에 따라 10억 초과의 경우 45%가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90만원 * 0.45  = 40.5만원 이다.

 

과세표준 구간	세율	누진공제
1,200만원 이하	6%	-
1,200만원 초과 4,600만 이하	15%	108만 원
4,600만원 초과 8,800만 이하	24%	522만 원
8,800만원 초과 1억 5,000만 이하	35%	1,490만 원
1억 5,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	38%	1,940만 원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40%	2,540만 원
5억원 초과 10억 원 이하	42%	3,540만 원
10억 원 초과	45%	6,540만 원